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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분석/교육목적 자료

(12월 4일 교육자료) 수급분석, 공매도, 대차잔고, 지배구조 확인하기

by 합리적인투자 202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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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수급분석을 해야 하는 본질적인 이유

2. 공매도와 대차잔고를 확인함으로써 줄이는 하방리스크

3. 지배구조 확인하기

 

수급을 확인해야하는 본질적인 이유

 

수급이라 함은 무엇일까? 누가 샀는지를 의미한다. 기업에 투자한 주체가 여러분류로 나누어진다. 크게 보면, 외국인 투자자, 기관투자자 그리고 개인투자자가 존재한다. 그 외에도 금융투자, 투신, 보험, 은행, 기타 금융, 연기금, 사모펀드, 기타 법인 프로그램 등 정말 많은 투자자들이 존재한다.

 

우리가 이 모두를 중점적으로 다룰 수 있으면 좋겠지만, 기업의 주가를 움직이는 핵심적인 주체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한 말중에 가장 인상 깊은 말은 아래의 문장이다. 

 

주식시장에서 바보보다 주식이 많으면 주식을 사야 할 때고, 주식보다 바보가 많으면 주식을 팔아야 할 때

 

또 같이 생각하면 좋은 자료는 하이먼 민스키 모델이다. 

 

하이먼 민스키 모델

하이먼 민스키 모델을 살펴보면 주식이라는 것은 현명한 투자자에서 기관투자자로 이어지고 대중 참여로 결과적으로 이어진다고 주장한다. 이 그래프가 의미하는 바는 결국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보다 아래에서 매수한 현명한 투자자가 선취매 한 뒤 그 진가를 뒤늦게 알아본 시장 참여자들이 해당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하고 모멘텀이 발생해서 기업의 주가는 과열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주식이 이와같이 움직이지는 않는다. 모멘텀이 강하게 부는 종목에 한해서만 이러한 주가의 움직임을 보여주지만, 현명한 투자자가 먼저 매수에 취하고 그 뒤에 기관 외국인 투자자가 참여한다는 점은 우리가 주의 깊게 볼만한 점이다.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말도 마찬가지이다. 현재 주식시장에 바보가 많은지 적은 지를 파악하는 것은 우리가 시장에 참여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알 수 있는 좋은 척도이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지금 주식시장에는 바보가 많다고 생각하지는 않다. Anyway

 

수급을 확인해야 하는 본질적인 이유는 우리가 누가 바보이고 누가 바보가 아닌지 가정을 내리고 참여해야 하기 때문이다. 필자가 생각하는 바보에 가까운 주식투자자는 개인투자자이다. 반면에, 덜 바보인 투자자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주가를 결과적으로 올리는 주체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왜 개인투자자는 바보인가?

 

보이는가? 2022년 10월에 나온 기사이다.

 

보유 고객수와 손실투자자 비율을 살펴보면 개인투자자의 90% 이상은 모두 주식에 물려있는 상황이다. 개인투자자는 대형주 위주에 투자하며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하면 주변에서 따라 사기 시작한 작년 코스피 3,200선에 많은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되었다. 

 

필자가 생각하는 개인투자자의 성질이 있다.

 

1. 개인투자자는 단합이 되지 않는다.

 

개인투자자는 각각의 주체로서 함깨 움직이는 주체가 아니다. 반대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큰돈을 운용함과 동시에 함께 움직이기에 개인투자자와 다르게 움직인다.

 

2. 개인투자자는 본전심리가 강하다.

 

개인투자자는 본전에 도달하면 매도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기간조정이 길어질수록 이 성향이 짙어진다. 그러한 점을 살펴볼 수 있는 게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물려있는 종목이 상승하는데 오래 걸리는 이유 중에 하나는 개인투자자들은 주가가 오르면 본전에 도달 시 서로 먼저 팔고 나오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다시 주가는 하락하게 된다.

 

3. 개인투자자는 가격이 싼 주식을 사려는 성향이 있다. 

 

개인투자자는 기업이 극도로 저평가 되어있거나 주가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수한다. 하락할 경우 매수하고 상승할 경우 매도한다. 그렇기에 하락하기 시작하면 단합이 되는 세력이 주가를 계속해서 내리며 그들은 동시에 선물과 옵션으로 투웨이로 수익을 버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만 지속적으로 하락에 의한 손실을 겪게 된다. 즉, 개미무덤이 발생하게 된다. 

 

4. 개인투자자는 예전에 비해서는 스마트해졌으나 여전히 공부하지 않는다.

 

개인투자자들 중에도 공부하는 개인투자자들도 분명히 많이 있는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 선에 도달하면 크게 공부하지 않는 개인투자자들이 많다. 그렇기에 지속적으로 기업에 대해서 트랙킹하고 주식과 산업 경제에 공부를 해야 하는데 그 정도 노력을 쓰기란 쉽지 않다. 본업도 있기에 주식과 기업에 몰두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주식을 함깨 공부할 수 있는 오픈 채팅방을 만든 것이기도 하다. 

 

 

12월 교육 컨텐츠 (오픈채팅방)

안녕하세요 11월 교육 콘텐츠도 어느덧 마무리되었습니다. 예정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복습을 진행하고 PER, PBR 그리고 ROE 등의 지표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간략하게 정리하려고 하였지만, 이미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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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필자는 개인투자자의 누적순매수가누적 순매수가 높은 종목을 매수하지 않는다. 반대로, 더 선호하는 종목은 기관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의 누적 순매수가 높은 기업을 매수하는 것을 선호한다. 그렇다고 해서 마냥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누적 순매수가 높다고 하여 매수에 나서는 것은 아니다.

 

가장 좋은 조건은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누적 순매수 비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주가가 내재가치보다 낮은 경우에 매수에 나선다.

 

즉,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많이 물려있는 종목을 매수한다. 물려있다고 표현할 수 있으나 어찌보면 그들의 매집이라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누적 순매수가 높다고 해서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개인투자자가 많이 물려있는 주식보다 더 건강한 주식이라고 판단한다.

 

한 가지 조건이 더 필요하다. 기업의 실적과 산업의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나타나야 한다. 따라서,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며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데 주가는 낮게 형성되며 수급 또한 매력적인 기업을 사는 것이다. 그런 기업은 생각보다 잘 없다. 따라서, 그런 기업 중에서도 미래의 산업과 주가가 벨류상 저평가라고 판단한다면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누적 순매수가 높다고 해서 마냥 매수하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결과적으로 그들도 차익실현에 나서게 된다. 그렇기에 주가가 한참 동안 상승하고 하락하기 시작하며 차익실현에 나서는 순간 주가는 숨 고르기에 들어간다. 여기에서는 두 가지 케이스로 나누어지는데

 

1.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보이나 단기적으로 주가가 과열되었다. 벨류가 높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주가는 단기간 숨고르기에 들어간다. 현재의 높은 벨류를 납득시킬 만한 폭발적인 성장세가 나오지 않는다면 당분간 주가는 크게 상승하기 어렵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면 홀딩할만한 이유가 되기도 한다. 주가가 지속적으로 우상향 하는 경우는 존재하지 않는다. 아무리 저평가에서 적정가치로 올라와서 적정가치임에도 과거보다 많이 올랐다면 주가는 한두 번 정도의 숨 고르기에 들어간다. 그렇기에 그러한 숨 고르기 시에 홀드 해야 할지 매도해야 할지는 미래의 성장성과 산업의 구조를 살펴보아야 한다. 

 

2.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낮아보인다. 앞으로 다가오는 산업구조적 악재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때는 매도를 해야할 시기이다. 구조적으로 악재가 발생하거나 산업 사이클이 하락국면으로 돌입하기 시작하면 실질적으로 사이클이 하락하기 전에 기관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는 발 빠르게 나가려는 성질이 있다. 또한 분할매도를 진행하기에 주가가 무겁게 형성되어 주가가 하락하게 된다. 또 아이러니한 사실은 이 과정에서 개인투자자가 대거 유입된다. 주가가 낮을 때는 쳐다보지 않던 주식을 기관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가 매집을 마쳐놓고 매도를 하기 시작하면 그때 사고 싶었던 주식이라고 판단하고 개인투자자들이 다시 매수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개미무덤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다.

 


공매도와 대차잔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매수로만 돈벌지 않는다

 

개인투자자를 제외한 타 투자 주체들은 주가가 상승해야만 돈을 벌지 않는다. 물론, 롱 원웨이 전략을 펼치는 기관 외인 투자자들도 분명히 존재하겠지만 자금을 운용하는 규모가 크기에 한 가지 방향으로만 수익을 거두지 않는다. 따라서, 그들은 선물시장과 옵션시장을 통해서 리스크를 헷징 하여 주가의 상승과 하락에 변동성에 있어서 개인투자자보다 둔감하다. 또한 운용규모가 큰 만큼 분산이 고르게 되어있기에 개인투자자보다 변동성에 둔감하다. 따라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누적 순매수 비율이 높더라도 공매도와 대차잔고가 높다면 해당 주식을 필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매도와 대차잔고에 대한 내용을 가볍게 알고싶다면

 

 

공매도 이해하기

공매도에는 크게 네 가지 과정이 있다. 대차거래와 공매도 숏커버링 대차상환이 있다. 대차거래는 주식을 빌리는 행위이다. 주식을 빌린 뒤 공매도 (빌린 주식 팔기)를 진행한 뒤 다시 갚을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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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을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공매도와 대차잔고 비율을 살펴보게 되면 우리는 우선적으로 리스크를 상당히 줄일 수 있게 된다. 주로 소형주의 경우 거나 유통 발행주식수가 많지 않고 호가가 가벼운 케이스에는 공매도와 대차잔고가 아주 낮게 형성된다. 따라서, 필자는 그러한 기업들에 관심을 갖게 된다. 

 


지배구조 확인하기

 

과거보다는 덜해졌다. 카카오의 문어발식 확장 혹은 한국조선해양의 물적분할과 같은 수도 없이 많은 분할 사례를 보면서 한국 주식시장은 지뢰밭 피하기다라는 인식이 강해졌다. 이에 법과 제도가 강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필자는 지배구조가 복잡한 기업을 선호하지 않는다. 언제든지 분할하고 합병하는 식의 기업은 기업의 벨류를 측정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한국의 상속 이슈까지 겹치게 되면 정말 원치 않게 큰 손실을 겪게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가 지배구조를 살펴볼 때는 회사의 자회사가 얼마나 있으며 모회사가 자회사를 상장시키려는 의도가 있는지 없는지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상장시키려는 의지를 초반에 보여주는 기업은 잘 없다. 그러나 결국 자회사의 사이즈가 커지기 시작하면 분할 상장하려는 경우를 너무 많이 보았기 때문에 필자의 경우 모회사의 벨류에이션이 비 상장된 자회사의 벨류에 크게 의존하는 경우 매수를 매우 꺼린다. 

 

따라서, 주식을 매수하기 전에 지배구조를 확인하고 해당 모회사의 벨류가 어디에 의존해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치며..

 

주식시장에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덕목은 경험과 공부이다. 주식시장 안에서 지속적으로 수익과 손식을 겪어가면 본인이 잘못된 판단에 대한 피드백만이 지속적으로 성장을 하기 위한 유일한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매수와 매도가 올바른 의사결정이었는지 그리고 다음에는 어떤 식으로 이어가야 하는지 발전해야만 우리는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그렇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명확한 기준을 갖는 것이다.

 

모두가 성공적인 투자 생활을 이어갔으면 좋겠고 방장이 운영하는 주식투자 커뮤니티에 가족이 되기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언제든지 오픈 채팅방을 참여해주면 감사하겠다. 벌써 44명이나 참여하고 있다.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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