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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분석/교육목적 자료

밑꼬리 캔들과 윗꼬리 캔들로 알아보는 투자 타이밍

by 합리적인투자 202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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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투자에서 중요한 것에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존재한다. 기업의 벨류를 정확히 파악할 줄 알아야 하며 재무상태와 수급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산업에 대한 사이클과 산업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그뿐만이겠는가? 공매도와 대차잔고 그리고 경영진과 투자자 사이의 이해관계 그리고 기업의 지배구조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 차트를 바라보는 관점이다. 차트는 즉각적이다. 기업의 실적과 벨류는 분기마다 발표되는 재무 실적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 이러한 점은 주식 시장에 현재 상황을 즉각적으로 반영한다기보다는 재료로서 사용된다. 그렇기에 해석하는 관점에 따라서 혹은 시장에의 주체자에 따라서 다양하게 움직이게 된다. 즉, 정답을 찾기 어렵다는 점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답은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만일 해당 종목을 대량으로 매집해 놓은 즉, 주가를 움직이는 주된 주체가 원하는 방향에 따라서 해당 재료들은 예상할 수 없는 움직임을 보이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러나, 차트는 다르다. 차트는 오늘의 가격을 호가창을 통해서 그려내는 그림이다. 그렇기에 즉각적으로 어떠한 상황으로 이어지는지 알 수 있다. 미국의 주식시장의 경우 이해관계가 복잡하고 시가총액이 큰 기업들이 많기에 이와 같은 움직임이 차트의 움직임이 다소 정석적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지만 한국의 주식시장의 경우 세력의 마음대로 주식을 움직이기에 때로는 차트 분석이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 경우들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캔들 두개를 꼽자면 꼬리를 단 캔들이다. 

 

밑 꼬리를 길게 단 캔들 그리고 윗 꼬리를 길게 단 캔들은 주식 종목의 매수 혹은 매도의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추가로 거래량을 동반한다면 해당 캔들의 신뢰성은 더욱더 상승하게 된다. 

 

정확하게는 네가지의 케이스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두 개의 캔들이 있다.

 


 

1. 밑꼬리를 길게 단 양봉캔들

 

2. 윗꼬리를 길게단 음봉캔들

 


2. 망치형 캔들

 

밑꼬리를 길게 단 양봉 캔들

위의 캔들을 통상 망치형 양봉캔들이라고 일컫는다. 왜 이 캔들이 중요한가? 

 

보통 일봉으로 이 캔들이 발생하게 된 케이스를 3분봉으로 보게 될 경우 코스피에서 흔히 나타나는 흐름은 아래와 같다. 

 

우선적으로 주가를 쏟아내서 시가를 이탈하여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게 된다. 그러다 어느 정도 횡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그런 뒤에 장 마지막까지 하락분을 모두 담아내고 시가 이상의 상승으로 주가를 마감하게 되는 케이스이다. 이 캔들이 어느 시점에서 발생했는지에 따라서 매수의 기준이 되곤 한다. 

 

이 차트가 만약 하락 사이클 부분에서 발생하게 됨과 동시에 큰 거래량을 동반해준다면 해당 캔들에서 매수를 고려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 캔들로 인해서 주가가 바닥이라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주가를 아래로 강하게 하락시키는 차트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강한 거래량을 동반하여 주가를 상승시켰기에 강한 매수세가 해당 기업에 들어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렇게 되면 장초에 하락한 캔들은 대부분 투매물량을 유도하였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나 일정 집단에 매집된 기업의 경우 추가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투매를 유도하여 주가를 내리 꼽고 호가 위에 다시 쌓여있는 물량들을 크게 한번 다시 먹기 위해서 해당 캔들을 발생시키곤 한다. 

 

이러한 캔들은 추가적인 매집을 위해서 사이클 바닥부분에서 나타나고 해당 캔들이 발생하게 되면 시간 외에서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며 다음 거래일에 상승을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2. 역망치형 캔들

역망치형 캔들

역망치형 캔들을 필자가 중요하게 보는 시점은 주가가 상승 사이클 부분에서 중요하게 본다. 꼭 음봉이고 양봉이고를 떠나서 윗꼬리를 길게 단 피뢰침 형태의 캔들이 상승 사이클에서 강한 거래량을 동반하여 발생하게 되면 기존에 보유물량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세력이 특정 주체에게 물량을 떠넘기는 전형적인 캔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해당 캔들이 과열 국면에서 거래량을 동반해서 발생하게 되면 보유 물량을 조절해야 한다는 시그널 혹은 전량 매도 시그널로 확인하곤 한다. 

 

물론 해당 캔들은 상승을 예측할 수 있는 캔들이 되기도 한다. 통상 매집을 위해서 해당 캔들을 사용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호가상 시가로 주식을 지속적으로 강하게 매수한 뒤 추가적인 매수 없이 지정가로 특정 집단들 (주가를 움직일 수 있는)이 주식 보유물량을 늘리기 위해서 쌓아놓는다면, 자연스럽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존 보유자들이 세력에게 주가를 떠넘기게 된다. 해당 캔들이 발생하고 지속적으로 주가가 눌러주며 횡보하게 된다면 해당 주식을 매수해야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왜냐하면, 해당 윗 꼬리 이상의 상승을 충분히 저점에서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단순히 캔들이 어떤 모양으로 나왔다고 할 지라도 해당 주식의 차트에서의 파동 위치에 따라서 해당 캔들의 해석은 다양할 수 있다. 그러나 두 꼬리를 가진 캔들이 거래량을 동반해서 나타나게 될 경우 통상 가능한 해석은 두 가지가 있다. 매집 혹은 추세 전환 시그널. 그렇기에 해당 시그널을 어떻게 파악하는지 기존의 주식의 가격 움직임의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음시간에는 실전적인 사례로 해당 캔들을 필자가 어떻게 사용하여 매수혹은 매도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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