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목 분석

두산에너빌리티 (034020) 종목 분석

by 합리적인투자 2022. 9. 18.
반응형

두산에너빌리티의 턴어라운드를 기대해도 되는 것일까?

회사 소개

두산의 중간 지주회 사이며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두산퓨어셀, 두산밥캣 등이 있다. 매출액 비중은 두산중공업이 35%, 두산인프라코어 17%, 두산밥캣 37%, 두산퓨어셀 2%로 나눠진다. 전통적으로 두산중공업에서 해상풍력, SMR, 가스터빈 등 에너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을 제외한 나머지 회사는 상장된 회사이기에 두산중공업에 대한 중점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투자 포인트

 

- 감소하는 부채비율

 

- 현 정부의 호의적 원전 정책

 

-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천연가스 가격 상승과 글로벌 에너지 이슈

 

 

차트분석

2021년 5월의 주가 상승 이후 16,000원 선을 지지하며 지속적으로 주가가 파동을 그리는 흐름이 보인다. 16,000원선의 강한 지지가 계속 확인되며 저점을 높여주는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거래량이 계속해서 줄어드는 삼각수렴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과거의 파동들이 하나의 매집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지지를 지켜주지 못하고 추락하게 된다면, 단기적으로 12,000원까지 빠질 수 있다. 

 

수급상으로 개인의 순매수가 늘어나고 기관의 매도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은 크게 변화가 없다. 즉, 수급상으로 보면 12,000원에서 30,000원 이상까지 주가를 펌프시켜놓은 다음에 기관이 물량을 털면서 지금의 주가까지 나와준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기관의 매도물량이 많이 나오는 데는 공매도에 있다. 공매도 비중이 두산 에너빌리티는 22년 9월 15일 13%를 기록했으며 평균적으로 5% 이상의 매매비중이 공매도일 정도로 공매도 비중이 큰 회사이다. 대차잔고의 경우 과거에 비해 감소하였지만 최근 다시 조금 상승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신용 또한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차트와 수급과 투자자들을 보면 해당 종목은 기관이 공매도를 이용해서 위아래로 많이 흔들어 놓은 차트라고 생각할 수 있다.

 

체크리스트

과거의 부채비율 300%에 비하면 현재 2분기 130%로 많이 감소한 모습을 보여준다. 현재 수주 상황이 양호한 것으로 보아 향후 매출액 증가에 따른 손익계산서의 실적은 과거와 달리 양호할 것으로 보이며, 전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피해 입은 적자의 모습을 더 이상은 보여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다트에서 찾아본 결과 2분기 영업외 비용에서 금융비용이 6080억으로 나타났다. 금융손익이 2,000억 원대이며 영업이익이 3,000억대일 만큼 이자비용이 큰 기업이다. 유동성 장기부채는 5,800억 원이었으며 파생상품평가 부채는 2,000억 원이다. 하지만, 이자발생 부채를 21년 7.5조에서 22년 2분기 5.4조로 줄였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회사 내부 부채비율 조절에 들어간 모습이 보인다.

수주 잔고 추이 또한 과거에 비해 22년부터 급격히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베트남 풍력 시장 전망이 큰 상황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는 점 또한 호의적이다. 

 

 

 

과거 탈원전에서 비롯된 회사의 적자로 비롯된 높은 부채비율을 현재 많이 털어내고 회사 구조조정을 통해 회사 내부적 이슈를 많이 잠재운 모습이며, 추가적인 투자를 위해 회사채 발행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산 에너빌리티의 성장사업인 SMR 소형 원자로 수주환경 또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호의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SMR이란 소형 원자로를 의미하며 후쿠시마 안전사고 이후 대형 원전을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출력 용량에 따라 원자력 발전소를 구분하는데 소형 원자로는 300MW 미만을 뜻한다.

 

 

모듈형 생산방식으로 공장에서 사전에 생산한 모듈을 공사현장에서 조립하는 형태의 생산 방식이며 항공기 제조업, 조선업에서 비용절감 효과가 검증된 방법이다.

 

원전 건설기간이 비교적 짧고 예측이 가능하기에 원전 건설 프로젝트 Risk가 하락하여 자본조달비용이 낮아져 발전단가가 하락한다.

 

SMR의 경우 건설기간이 3년인 반면 대형 원전은 6년의 시간이 걸린다. 기존 대형 원전의 경우 규모의 경제를 통해 경제성을 확보한 반면 SMR은 대량생산을 통해서 경제성을 가져온다. 업계에서는 5~15기 발전소를 만들면 대량생산 체제가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또한, 지역단위 경쟁이 아닌 글로벌 단위에서 경쟁하기에 생산 효율화를 달성할 수 있다. 이 같은 SMR 은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5.8%의 CAGR이 예상되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신성장 동력이다.

 

 

\

회사 전반의 수주환경과 산업환경이 개선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부채비율의 감소화 회사의 적극적인 자금조달을 통한 향후 에너지산업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노력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총평

 

BUY

 

목표주가: 22,000원

 

목표주가를 산출할 때 회사의 이익과 얼마의 멀티플을 주어야 할지 다소 어려웠다. 향후 조 단위 이익을 예상할 수 있지만 수주산업이며 나라의 정책과 글로벌 에너지 흐름에 따라 너무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와 가까운 미래는 두산에너빌리티에게 호의적인 산업환경임을 예측한다. 회사가 정상적으로 돌아온다면 충분히 조단위 이상의 이익을 낼 수 있는 회사이기에 수익 1조를 예상으로 멀티플 15로 15조의 시가총액을 목표주가에 산출하였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