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크로 시장 분석

하락장이후 우리가 사야할 주식의 섹터는?

by 합리적인투자 2022. 9. 30.
반응형

(Opinion#2)

코스피가 연일 저점을 기록하고 있다. 필자는 현재의 시점을 강력한 매수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어떤 종목을 사야 할까?


최근 주식시장이 폭락하였다.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주식시장의 계좌를 개설 하고 주식에 입문하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겁을 낼 때, 우리는 욕심을 내야 한다. 지금이 그런 시기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투자자들에게 추천하는 섹터는 "인프라 투자 관련 주식"이다.

우선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왜 환율이 급등하였으며 왜 코스피는 바닥을 치고 있고 왜 경기는 침체국면으로 이어지고 있고 어떻게 이러한 해결을 할 것인지에 대하여 우리는 알아야 한다.

코로나가 발생했다. 코로나의 발생은 인간 사이의 물리적 거리를 제한하였고 실질적인 GDP하락으로 이어졌다. 미국 정부를 비롯한 전 세계는 앞으로의 경제를 예측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으며, 물리적 거리 제한으로 인해 경제상황이 매우 안 좋게 될 것을 생각하였다. 실제로 그랬다. 물론, 코로나로 인해 수혜를 본 투자자, 자영업자, 사업가들도 있겠지만 GDP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전 세계 GDP는 3.4퍼센트 하락하였다. 즉, 경기가 침체하였다는거다. 과거 버냉키 연준 의장의 양적완화 QE 이후 리먼브라더스를 잘 해결한 이력이 있다. 그리고 달러라는 기축통화라는 지위 덕에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양적완화는 경기침체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수단으로 여겨졌다. 코로나 이후 양적완화는 시작되었고 유동성 파티의 시작이었다. 유동성이 들어오게 되면 전 세계 모든 투자자산은 가격이 오르게 된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알트코인, 부동산 시장 금융시장할 것 없이 모두가 유동성에 취해있었다.

이때 수 많은 부자들이 탄생하였다. 유동성에 편승한 사람과 편승하지 못한 사람으로 나누어져 빈부격차는 더 심각해졌다. 유동성의 증가는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졌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이렇다. 달러를 너무 많이 세상에 뿌리니 재화의 가격이 올라버린 것이다. 물론 다른 요인들도 있다. 해상운임지수의 폭발적인 상승에 따른 운송비용 증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폭등 등이 있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들은 원가의 상승으로 이어지고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지게 된다. 즉, 안 그래도 예견된 인플레이션이 더 가속화된 것이다.

물가가 폭등하였다. 연방준비은행의 목적은 무엇인가? 물가안정화이다. 그렇다면 연방준비은행이 해야할 일은 무엇인가? 간단하다. 시장의 유동성을 잡기 위해서 물가가 잡힐 때까지 유동성을 줄여버리는 것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금리를 올리면 된다. 금리가 올라가게 되면 유동성은 급속도로 줄어들고 모든 자산 상품의 가격 거품은 빠지게 된다. 좋은 주식의 가격 또한 빠지게 되고 거품으로 잔뜩 낀 자산들의 거품이 모두 빠지게 되는 시기이다.

그렇다면 왜 필자는 인프라 투자 관련 주식을 사라고 말하는 것인가? 답은 간단하다. 전 세계적으로 할 수 있는 유일한 카드가 인프라 투자를 통한 경기부양이다. 현재의 추세로 이어지게 되면 경기침체로 이어지게된다. 케인즈는 국가가 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제 케인즈 주의로 시장은 움직일 수밖에 없으며 그렇게 되고 있다. 더 이상 미국을 비롯한 타 국가들이 쓸 수 있는 카드가 적극적인 정부 개입 말고는 없다. 이미 양적완화와 금리인하는 사용했기에 국가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적극적인 정부 개입이다.

대표적인 예시는 바이든 인프라 투자 법안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 시티 계획이다. 이 두 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모든 전 세계가 인프라 투자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킬 것이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게 되면 고용이 잡히게 된다. 추가적인 수요가 발생하게 되고 사람들의 소비가 증가할 것이다. 소비가 증가하게 되면 경기는 살아나게 될 것이고 경기침체를 막을 수 있다. 뻔하지 않은가? 이제 주식시장이 순환매를 돌고 반등하게 되면 인프라 투자 관련주와 친환경을 중심으로 순환매가 돌 수밖에 없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가 관심가져야 할 섹터는 어디일까?

1. 전기 장비 섹터

2. 조선

3. 시멘트

4. 건설 기계

5. 친환경 에너지 관련주

여러개의 인프라 투자 관련주들이 있다. 그중에서 필자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섹터는 전기 장비 섹터이다. 그다음으로 좋게 보는 섹터는 건설 기계와 친환경 에너지 관련주이다. 친환경 에너지 관련주는 흔히 2차 전지, 풍력발전, 태양광 등이다. 이번 인프라 투자는 과거와 달리 친환경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의 메가트렌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서라도 친환경에 투자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기 장비 섹터 또한 중요하다. 중국의 전력난 이슈도 존재하고 겨울이 되면 전력 수요가 폭증한다. 또한, 앞으로의 전기 수요는 굉장히 많이 증가할 것이다. 또한, 유가의 상승으로 인해 사우디의 투자 여력이 좋아졌기에 전력 기기 시장이 앞으로 기대된다. 조선은 카타르 수주 모멘텀이 가장 중요하다. 이미 많이 오른 주가이지만, 아직 카타르 모멘텀이 반영되지 않았다. 카타르 모멘텀이 끼게 되면 조선주는 한번 더 스텝업 할 것이다. 시멘트 시장의 경우 국내 아파트 공급 물량의 증가로 시멘트 수요와 시멘트 시장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서 시멘트 기업의 수혜가 예상되었으나 갑작스러운 부동산 하락 시그널로 인해 살짝 애매한 상황이 되었다.

이렇게 투자자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한 수 혹은 두 수 앞을 본 거시경제 상황과 그 흐름속에서 수혜를 볼 기업들을 세부적으로 탑다운하며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 차트와 수급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보며 접근하지만, 위의 세계 경제 정치 메가트렌드 원자재 시장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 흐름 속에서 우리는 어떤 종목이 오를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필자가 매수한 종목들은 업로드한 글들을 보면 무엇을 매수했는지 알 수 있다. 위의 논리대로 필자는 매수했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본인들의 논리와 거시경제 시나리오를 가지고 수혜를 받을 기업이 무엇인지 알고 투자하길 바란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