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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분석 심화

솔루엠 기업분석 심화편

by 합리적인투자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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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오늘 솔루엠을 매수하였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HMM 3,000주가량 전량 매도하였으며 솔루엠 3,000주가량 전량 매수하였다.

 

 

 

솔루엠 차트 분석

솔루엠 차트분석 솔루엠은 내가 현재 생각하는 1 픽 종목이다. 매수 추천은 하지 않지만 좋은 종목 뭐가 있냐고 물어보면 솔루엠을 말할 것 같다. 아이러니하게 나는 한 주도 들고 있지 않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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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에서 언급했듯이 시가총액 1조 미만으로 떨어지면 매수를 계획했고 그 시기가 생각보다 빨리 왔다. 간단하게 판단했다. HMM이 두배를 오를 확률보다 솔루엠이 두배 오를 확률이 더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HMM의 평균단가는 5,000원이다. 이번에 전량 매도한 것이 아닌 1/3씩 분할 매도하여 HMM을 매도하였고 45,000원에 1/3 매도하고 22,000원 1/3 매도한 뒤 남은 전량 19,000원 이상에서 매도하였다. 

 

그 뒤 45,000원에 매도한 HMM 주식을 한국조선해양으로 갈아 탄 뒤 손절하고 현대일렉트릭을 22,000원에 전량 매수하여 갈아탔다. 그러고 난 뒤 이제 나의 네 번째 주식은 솔루엠이다. 전량 매수했다. 필자의 경우 분할매수와 전량 매도를 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종종 시장가로 전량 매수하는 경우도 많다. 내가 사지 못했을 때의 기회비용을 생각하고 통상 1년 이상의 투자를 하기에 작은 손실에 크게 신경 쓰지 않기 때문이다.

 

서론이 길었다. 솔루엠 분석으로 들어가보자.

 

차트분석

솔루엠은 상장한 지 오래된 회사가 아니다. 차트의 역사적인 기록이 길지는 않지만 현재 주식은 상장 이후 대부분의 솔루엠 계좌에서 마이너스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극히 일부의 주주를 제외하고 솔루엠의 주주는 손실을 겪고 있다. 

 

좋은 점은 차트와 수급이다. 개인의 누적 순매수가 매우 적고 외국인과 기관의 누적 순매수는 지속적으로 우상향 한 상태에서 주가는 우하향하였다. 필자가 가장 좋게 보는 수급이다. 

 

현재 19,300원의 종가로 마무리되었고 필자는 19,500원에 매수하였다. 

 

중요하게 보는 자리는 19,650과 16,750원이었다. 우선 현재의 구간은 지지 구간이라고 생각되지만, 지지가 깨졌기에 다시 하락 추세 전환했다고 볼 수 있으며 예상되는 다음 가격은 18,000원까지도 빠질 수 있고 16,750원까지도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지지를 받고 다시 22,650원의 저항을 확인하러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자리와 시장 상황으로 보았을 경우 단기적으로 18,000원까지는 열어두는 것이 편한 접근이라고 생각한다. 

 

본격적인 장기투자를 할 때에는 기술적인 분석도 많이 참고하지만 기업의 본질에 접근하고 재무제표를 뜯어보며 산업의 상황을 눈여겨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업분석

 

 

솔루엠 (248070) 종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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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솔루엠에 대하여 종목분석을 다룬 적이 있다. 솔루엠의 안정적인 파워모듈 사업의 존재에 대하여 언급하였고 ESL 사업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오늘의 글에서는 원익 피엔이와의 전기차 충전사업 협업과 폐배터리 사업을 중점적으로 다룬 뒤 ESL과 파워모듈에 대하여 다룰 것이다. 

 

올해 2분기 솔루엠의 매출 구성이다. 

 

파워 21%, 3in1 보드 51%, ESL 23%, 기타 5%

 

신규사업으로 낙점된 폐배터리 사업에서 센서(팹리스)를 통해 추가적인 성장성을 가져오겠다는 솔루엠의 의지가 보인다. 폐배터리에서 원재료를 추출하는 재활용 공정이 아닌, 배터리 잔존 용량과 수명에 따라 재사용 가능한 디바이스에 다시 사용하는 사업이다. 

 

이차전지 재사용 업체 에스 아이셀을 인수하여 해당 사업의 진출을 꽤 하고 있다. 

 

올해 7월 경북에서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인허가권을 획득했다. 따라서, 배터리의 원활한 수급이 가능한 상황이다. 기술력은 충분히 경쟁력 있는 상황이다. 전원, 통신기술, 감지센서, 고전압 축전지 관리시스템의 기술력을 이미 보유하고 있기에 솔루엠이 기대하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용 여부 측정 후 재활용 태양광 가로등 규제 샌드박스를 이용해 통합형 플랫폼 비즈니스를 계획하고 있다. 

 

매력적인 점은 폐배터리 시장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이며 연평균 성장률 CAGR이 2030년까지 34%에 달한다는 것이다. 물론 메이저 한 굵직한 기업들은 폐배터리 추출사업을 진행한다. 삼성 SDI나 SK 온 등의 배터리 업체를 비롯한 엘앤에프와 에코프로와 같은 소재 기업들도 폐배터리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사용하고 있다. 폐배터리 사업이라는 성장성 높고 큰 시장에서의 적극적인 투자는 기업의 벨류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다. 

 

하지만, 폐배터리를 추출하는 기업과 같은 높은 벨류를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ESL 시장에서의 성장성과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의 성장성을 동시에 보여주면서 기존 모듈사업이 탄탄하게 받혀준다면 기존의 PER보다 더 높은 가치를 충분히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ESL로 넘어가 보자. 2분기 ESL 매출액은 988억 원으로 YOY 96% QOQ 67% 성장하였다. 경기침체가 되려 ESL의 수요를 증가시켰다. 기업의 비용절감이 절실해지자 오히려 ESL아이템이 대폭 성장 중이다. 수주잔고는 상반기 1.2조에서 25% 상승한 1.5조까지 상승하였다. 올해 2022년을 기점으로 ESL 글로벌 2위의 사업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 공장에도 솔루엠의 ESL이 사용된다. 스페이스 X뿐만 아닌 폭스바겐 그룹 또한 솔루엠의 ESL을 채택했다. 베트남 시장에서의 ESL 시장 진출도 시작되었다. 베트남의 마산그룹 (베트남 3대 민간기업)의 자회사 원마트에 향후 3년간 60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계약을 맺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뿐 아닌 동남아 시장의 진출이 본격화되었고 인구수 14억의 인도의 진출 또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장성이 어마어마한 고성장 사업의 글로벌 독점인 상황이다. 솔루엠은 그런 회사이다. 상식적으로 ESL 시장의 도래는 필연적이라고 생각한다. 기업의 목적은 고용이 아닌 기업의 이득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 하는 가장 단순한 방법은 비용을 줄이는 것이다. ESL은 기업의 비용을 줄이는 기술이다. 기존에 가격표를 변경하는 일과 재고관리 등에 사용되는 비용을 고려하면 ESL을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경제적이다. 기업의 효율성 또한 올라가고, 비용 또한 줄어드는데 이러한 기술을 도입하지 않을 기업이 없을 것이다. 

 

중요한 점은 아직 ESL 시장은 성장의 초기 단계라는 것이다. 현재 글로벌 2위 기업의 5년 평균 PER이 27배이다. 2022년 현재 솔루엠의 수주잔고 증가와 현황을 고려하면 앞으로의 매출액 비중과 영업이익의 비중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2분기 매출액은 대략 1,000억 원이라 가정하고 현재의 성장성을 보여준다면 내년 ESL발 매출액은 최소 5,000억 원 이상을 상회할 것이다.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좋은 성장사업이 매출액 비중을 점차 늘려가게 되면 이익 또한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다.

 

2023년 영업이익 1,000억 원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필자는 기존의 모듈사업이 지금과 같다면 더 높은 영업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ESL 사업에는 숨겨진 수요가 아직 성장성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리테일과 스마트 공장에 적용되고 있지만, 의류사업의 가격표와 병원 등 전자종이 시장이 필요한 산업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숨겨진 수요의 증가로 현재보다 더 큰 성장이 예상된다고 생각한다. 

 

내년의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향후 ESL 사업에서의 2위 그리고 1위로 도약하게 된다면 솔루엠은 충분히 30 정도의 PER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폐배터리 사업 또한 가시화되게 된다면 PER 30을 충분히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된다면 시가총액 3조 이상을 충분히 기대해도 이상하지 않은 기업이라 생각한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손익에서의 이익이 증가한다면 3조 이상의 시가총액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시가총액은 1조가 안 되는 9,000억 원대이다. 향후 3 조이 상의 경우 주가는 3.5배가량 상승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최소한 1년 정도의 홀딩하는 동안 솔루엠을 트랙킹 하면서 필자가 생각하는 시나리오대로 흘러가는지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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