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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 시장 분석

최근 시장에 대한 관점 정리

by 합리적인투자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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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주식을 지금 시점에서 사야 할까 팔아야 할까? 물론, 개별종목마다 차트와 기업이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반적인 측면에서 이야기하자면 현재의 상황은 분할 매수로 접근해야 할 시기라고 판단한다.

인플레이션과 금리는 더 이상 시장의 주요 소재가 아니다. 이미 전년동기소비자물가지수는 하락추세에 접어들었으며 그 이후의 시나리오인 경기침체가 시장의 메이저 한 이슈로 자리매김하였다. 그러나, 생각보다 경기침체 연착륙이 가능해 보여 경기침체 또한 더 이상 큰 이슈가 되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다. 그렇다고 해서 불황이 아니라는 것은 아니다.

미국의 빅테크 기업을 비롯해서 한국의 고용시장 또한 얼어붙은 것을 보면 불황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그간 미국의 양적완화와 코로나 이후의 유동성 파티에 비교하면 생각보다 경기가 탄력적으로 방어된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전자는 어마어마한 역성장을 분기실적으로 보여주었음에도 최근 삼성전자는 되려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삼성전자는 우량주이지만 경기민감주 성격을 가졌다.

메모리 부분에서의 독점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기에 매출 비중이 메모리에 다소 의존적인 삼성전자가 낸드와 디램가격의 하락과 수요둔화에 따른 실적 악화는 삼성전자가 경기민감주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경기민감주는 통상 1년 혹은 그 이상의 현금흐름을 디스카운트하여 현재의 주가로 녹여내는 성격이 있다. 그렇기에 삼성전자의 어닝쇼크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주가는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의 실적은 크게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내년의 호실적을 기대하고 최근의 주가 상승이 선반영 되어 상승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환율 또한 안정을 되찾은 현재의 상황 속에서 유일한 문제는 현재가 경기침체를 어떤 방향으로 보다 탄력적으로 탈피하느냐이다. 이는 전 글에서 찾아 알 수 있듯이 케인즈 방식인 정부 지출 확대에 따른 인프라 투자로 해결법을 찾을 것이라고 수 차례 블로그에서 언급하였다.

이에 따른 인프라 관련주 랠리가 나올 확률이 높다고 언급하였으며 실제로 많은 인프라 투자 관련주의 경기민감주 일부가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시장은 유사한 모습을 항상 다른 가면을 쓰고 등장한다. 과거 유동성이 풍부한 시기에는 전기차와 이차전지 그리고 친환경을 필두로 해당 기업들이 유동성을 흡수하였다. 이번에도 그럴 수 있으나 어떤 방식으로 어떤 기업이 텐베거 혹은 그 이상으로 성장할지는 모르는 상황이다.

여전히 인프라 투자 관련 주식은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매력적이 섹터로는 시멘트와 전력설비 관련 주식에 대해서 좋게 바라보았다. 여전히 매력적인 주가를 보여주는 기업들에 대해 알아본 뒤에 투자한다면 현재의 저점매수가 유의미해 보인다.

솔루엠과 현대일렉트릭으로 필자의 경우 수익을 보고 있는 상황이나 현대일렉트릭을 대체할 새로운 종목에 대해 다시 한번 찾아볼 때가 된 것 같다.

블로그의 글들을 살펴보면 필자가 어떤 방식과 어떤 기준으로 주식이 매수와 매도의 기준을 정하고 종목을 정하는지 알 수 있다. 또한 공지사항란에는 함께 공부하는 오픈채팅방이 있으니 추가적인 소통을 원하면 해당 카테고리를 이용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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