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어떻게 해야 할까?

기업을 분석하는 이유는 내가 겪을 수 있는 손실을 크게 줄여 놓는 것이 중요하다. 주식투자를 해오면서 크게 돈을 벌기도 하며 잃어보기도 하였다. 필자의 경우 코로나 직전부터 투자를 시작하였고, HMM이라는 종목 덕분에 큰 수익을 얻었으면서도 한국조선해양이라는 종목으로 큰돈을 잃어보기도 하였다. 그리고 현재 현대 일렉트릭에 투자 중이다.
돈을 벌을 때에도 정말 많은 것을 얻었지만, 돈을 잃었을 때 배운 점이 정말 많았다. 누군가가 투자를 하게 된다면 내가 겪었던 실수들을 다시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떤 실수를 했으며, 그러한 실수들을 통해서 나는 어떤 투자 스크리닝을 겪게 되었는지 하나하나 설명하겠다.
이번 글에서는 굵직굵직한 과정에 대해서만 설명하고 차후에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1. 시가총액 분류
2. 차트 분석
3. 외국인 기관 개인 누적 순매수 동향
4. 공매도 / 대차잔고
5. 지배구조 이슈 유무 (상속)
6. 메자닌 이슈 존재 유무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이렇게 종목을 스크리닝 하면 종목의 수가 그렇게 많이 남지 않는다.
이제 이러한 기준으로부터 자유로운 종목들을 하나하나 분석을 한 뒤, 손실에 비해서 수익구간이 클 것 같은 주식을 찾아낸다.
이렇게 나눈 뒤에 마크로에 대해서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FOMC나 금리 이슈에 민감한 요즘이지만 내가 더 관심을 많이 갖는 분야는 지정학적인 이슈와 원자재 시장이다.
개인적인 투자성향상 사이클 산업 투자를 선호한다. 따라서, 사이클 산업의 경우 원자재 시장에 대한 트랙킹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원자재 시장에서의 아이디어를 얻는다.
이렇게 원자재 시장과 스크리닝 한 회사가 어떤 식으로 수혜를 입을지에 대해 논리적으로 생각해보고 연결 지으려고 노력한다.
그렇게 마크로 시장에 대한 생각과 원자재 시장에 대한 아이디어까지 얻었으며 종목에 대한 확신까지 생겼다면, 이제 실질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다.
어떻게 매수할 것이며 어떻게 매도할 것인가. 또 언제 매수할 것이며 언제 매도할 것인가? 이것에 대한 생각을 해야 한다.
호가창 분석 또한 하는 편이다. 매수를 할 때 지정가로 사야 하는가 시장가로 사야 하는가? 이것 또한 상황에 따라 다르다. 이에 대해서 추후 다루겠다.
사실 종목분석에 분석을 하는 글에는 마크로 시장에 대한 반영이 되어있지 않은 경우들이 많다. 단지, 벨류에이션을 할 뿐이다. 기업에 대해서 재무적으로 어느 정도의 예상 주가가 가능한지에 대해서 General 하게 적은 내용들이다. 장기투자를 한다면 나의 기업분석은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며 어떻게 내가 분석을 하는지 좋은 가이드라인이 되리라 믿는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내가 투자할 때 나는 고려하는 것이 더 많고 더 깊게 분석을 한다. 그러한 분석글은 한 종목을 분석할 때에도 정말 깊게 들어가기 때문에 1일 1포 스팅을 목표로 한 나에게는 그런 깊은 분석을 매일같이 새로운 종목을 하기란 쉽지 않다.
물론, 종목분석 글을 쓸 때에도 리포트와 뉴스를 많이 참고하여 글을 쓰지만 사실 종목분석 글을 읽고 벨류에이션을 General 하게 쓰는 데는 5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해당 카테고리 기업 분석법에서는 실전적인 사례를 예시로 어떻게 얼마나 꼼꼼하게 투자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한다.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시가총액, 차트, 공매도, 지배구조, 메자닌, 수급을 본 뒤에 마크로 시장과 원자재 시장을 살펴본 뒤 미래의 시나리오에 대해서 생각을 한다. 그 뒤에 해당 종목들과의 연결점을 논리적으로 찾는다. 만약 해당 논리가 실효성이 있으며 충분히 시장에서의 합의가 이루어질 것인가에 대해 확률적인 사고를 한다. 그 뒤 벨류에이션을 하고 해당 기업이 내가 예상한 벨류에이션에 도달할 지에 대한 확률에 대해서도 생각해본다.
해당 확률이 높다고 객관적으로 판단하면 매수를 언제 어떻게 할지, 그리고 어떤 기준으로 매수할지 정한다. 그 뒤에 매수를 시작하고 어떠한 이슈와 어떠한 조건일 경우에 매도를 할지에 대해서도 미리 정해 놓는다. 그 뒤에 매수를 시작한다. 수익이 나면 어떻게 매도할 것인지 정하고 손실이 나면 어떻게 손절할지 실질적으로 적용한다.
물론 매수 시 지정가 시장가 호가창에 대해서도 보지만 기본적으로 위의 두 문단이 핵심적인 요약본이다.
앞으로의 글에선 하나하나씩 과정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기업 분석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산투자 과연 필요한 것일까? (2) | 2022.10.23 |
---|---|
물적분할 순환출자구조 상속이슈 이해하기 (2) | 2022.10.15 |
아직도 실적이 좋으면 주가가 오를거라고 생각하는가?(Feat. 세력의 코스피 실적의 나스닥) (3) | 2022.10.06 |
시가총액 분류 실전편 (2) | 2022.09.23 |
주식투자를 시작 할 때 알아야할 첫번째 단계 (1) | 2022.09.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