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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칼럼

보유종목: 현대일렉트릭 솔루엠 그 다음은..?

by 합리적인투자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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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현대일렉트릭과 솔루엠 두 종목을 보유한 주주이다. 비중은 대략 현대일렉트릭이 2/3 정도 투자 중이며 나머지 1/3에는 솔루엠에 투자 중이다. 현대일렉트릭의 투자기간으로는 대략 18개월가량 된 것 같다. 솔루엠은 최근에 매수하여 여전히 홀딩할 예정인 종목이다. 

 

솔루엠의 최근 상승으로 기존에 마이너스였던 솔루엠이 안정적인 수익권으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기쁘다. 대략 4개월 가량 보유하였으며 평균 단가는 19,000원 초반대에 매집하였다. 솔루엠은 향후에도 추가적으로 상승이 가능한 종목이기에 마음 편하게 보유할 수 있는 전략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현대일렉트릭의 경우 차트상으로 현재 매도시점인지 아니면 보유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 요즈음이다. 

 

현대일렉트릭의 적정 시가총액을 1.5조에서 2조 사이로 가늠했고 8~9천억원 사이에서의 매집을 마친 뒤 현재까지도 홀딩하고 있다. 벨류 측면에서 보자면 점차 매도시점이 다가오는 것으로 보이며 차트상에서도 매도 신호가 보이고 있어 가장 최근의 글에서 현대일렉트릭 신규진입은 지양하며 홀딩 혹은 매도의 관점으로 접근하였으나 2023년 1월 27일 기준으로 유의미한 양봉으로 추세가 다시 살아났기에 이에 대해서 간단한 코멘트와 함께 추가적인 시나리오에 대해서 정리한 뒤 현대일렉트릭 이후의 섹터에 대해서 고민하는 글을 작성하려고 한다. 

 


최근 거래일 기준으로 5.72%로 거래를 마쳤으며 현재 가격은 2023년 1월 27일 종가기준 38,800원이다.  차트관점에서 살펴보면.

 

Trading view

두개의 표식이 된 캔들을 유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추세의 저항선에서 반등하는 캔들이 일전에 나와주었으나 윗꼬리를 다는 양봉으로 마감한 뒤에 추세를 강하게 깨며 추세적 하락을 나타내는 차트로 필자로 하여금 매도 관점으로 바라보게 하였다. 따라서 필자는 38,000원 부근에서의 반등이 나와주게 될 경우 전량 매도하는 관점으로 해당 주식을 바라보았으나, 전 거래일 강한 양봉이 나와주었는데 기관의 대량매수와 함께 매우 유의미한 거래량으로 해당 주식의 상승을 동반하였다. 최근 기관 투자자의 차익실현 매물로 인하여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였다. 

 

해당주식의 누적순매수 투자자 동향을 살펴보게되면 개인의 비중이 현저히 적은 주식임을 알 수 있다. 그렇기에 기관과 연기금의 손바뀜이 나타날 정도로 해당 주식의 최근 동향은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을 주로 연기금이 받아내면서 외국인 또한 일정 부분 받아내면서 투자자의 손바뀜이 일정 부분 일어난 상황이다. 이 상황 속에서 기관의 차익실현이 어제의 캔들로서 끝났다는 것이 증명된다면 다시 한번 기관 투자자의 매수에 의한 상승을 기대해도 될 것 같다. 연기금을 비롯한 타 투자자들은 하락하는 동안의 매수로 인해 크게 평균단가가 낮다고 판단되지는 않기 때문에 연기금 혹은 타 투자자의 차익실현 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오기는 쉽지 않은 상황으로 판단된다. 

 

가장 좋은 점은 추세를 다시 살렸다는 것이다. 추세를 깨는 모습을 보였기에 해당 주식의 투심이 사라져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았으나 다시 한번 추세를 살려주는 캔들을 강한 거래량과 함께 동반하여 해당 추세는 유의미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결과적으로 40,000원 선을 지켜주며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하며 기관을 비롯한 메이저 투자자들의 수급이 다시 한번 강하게 들어와 준다면 현재의 모멘텀을 살려서 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 필자의 판단이다. 현재로서는 시장이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급상황을 비롯하여 시장 전반이 반등하고 있는 상황이며 마크로의 상황 또한 인플레이션이 잡혔으며 현재 시장의 무게 추는 경기침체로 쏠린 상황이다. 경기침체의 경우 물가상승보다 더 큰 악재라고 판단되지 않으며 연착륙을 할 것으로 필자는 예상된다.

 

모든 것이 끝나게 되고 골디락스 구간에 돌입하게 될 경우 주식의 우상향을 다시한번 기대해도 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의 매도는 올바르지 않다는 것이 현재 나의 판단이다. 현대일렉트릭의 경우 경기민감주의 형태로 1년 뒤의 실적을 현재로 디스카운트하여 반영하는 주식이다. 2023년 현대일렉트릭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대략 1,700억 규모이다. 작년 1,200억 원 또한 크게 상승하였으나 올해의 상승 또한 예상 가능하다. 2022년에 비해 순이익이 적은 것은 아무래도 충당금 때문이기에 벨류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EV/EBITDA 기반의 벨류가 보다 적합해 보인다. 

 

수주잔고는 전 글에서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듯이 현대일렉트릭의 수주잔고는 기존의 예상치를 넘어서는 상황이다. 과거 조선사의 수주 호황때 수준에서의 배전기 그리고 변압기 시장에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수주 상승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미국 법인과 사우디 법인 그리고 해외 공장위주의 수출 상황은 사우디와 미국을 비롯한 인프라 투자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요한 점은 전 글에서 언급했듯이 결과적으로 해당 주식의 펀더멘탈의 추세적 상승은 경기민감주의 특성상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그 근거로는 경기침체를 타계하는 방식으로 글로 벌리 고용확대를 위한 케인즈 방식의 정부지출 확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수주잔고와 실적의 추세적 상승은 예측가능한 범위이다. 실제로 이미 진행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해당 주식의 벨류 기반의 투자는 유의미하다고 생각하기에 시가총액 Range 1.5조에서 2조는 여전히 유의미하다고 판단된다. 

 

결과적으로 23년의 실적을 Discount하였다면, 영업이익 기준 대략 10배 수준의 벨류를 받아야 한다고 가정하기 때문에 현재 대략 1.7조 수준의 시가총액을 예상할 수 있으며 내년을 기준을 2조를 충분히 상회할 수 있을 것을 보인다. 현재의 실적을 내년 전체로 디스카운트하는 시기가 오게 된다면 필자가 예상하는 주가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현재의 현대일렉트릭 주식은 Hold로 수정한다. 추가적인 매수는 특별하게 추천하지 않는다. 그 이유로는 보다 더 좋은 주식이 존재하고 현재 이 주식보다 리스크 대비 더 높은 기대수익률을 보여줄 수 있는 주식들이 존재할 것이기 때문이다. 

 

글이 길어진 만큼 다음 주식의 섹터는 어떤 것이 될지에 대한 글은 다음 글에서 언급하겠다. 

 

추가적인 공부를 함깨하길 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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