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은 결론적으로 수주가 앞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고 그것은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다. 폭발적인 수주 증가는 기업의 이익증가와 공급자 친화적 시장으로 이어질 것이다. 즉, 주가가 상승 할 것이다.
이제부터 위의 문장들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도록 하겠다.
조선업 호황에 따른 배전기 사업 호황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전력 인프라 확대
앞으로 더 심해질 메가트렌드 "탈탄소화 움직임"
달러 강세의 지속성과 그에 따른 이익
천연가스는 2021년 기준 미국의 전력생산의 38%를 담당한다. 미국뿐만 아닌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화 움직임을 위하여 전력 생산을 늘릴 것이다. 중국의 경우 전력생산을 화석연료에 의존하지만, 화석연료에 의존한 전력생산은 탄소배출에 악영향을 미치기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 전기차를 사용하는데 전기차에 들어가는 에너지가 석탄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면 그것이 과연 환경에 이로운 것일까? 아니다.
미국의 셰일가스의 등장을 비롯해 앞으로 천연가스 시장의 규모는 더욱더 커질 것이다. 탈탄소화를 위해 한번에 재생에너지로 넘어갈 수 없다. 결국에는 천연가스의 비중과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늘려가며 석탄과 석유의 비중을 점차 줄여갈 것이다. 세계적인 현재의 흐름상 전력사용량의 증가는 확정된 미래이다.
앞으로 전기차의 시대가 도래한다면, 그 전기차의 전력은 누가 감당할 것인가? 뿐만 아니라, 반도체 시장뿐 아닌 모든 첨단사업에서의 전력수요는 급등할 것이다. 이는 결국 전력기기 사용량의 증가로 이어진다. 전력은 다양한 에너지원으로 생산 가능하다.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을 이용하여 전력을 생산할 것이다. 결국 전력 인프라에 대한 투자 확대가 이루어지는 것은 당연한 흐름이다.
현대일렉트릭의 경우 조선업과 중동지역을 대상으로 한 영업능력이 우수한 업체이다. 특히, 조선업과 중동지역은 국제 에너지 가격에 의해 투자가 결정되는 지역이다.
현재의 유가는 85.63달러이다. 이는 몇 달 전 고점에서 많이 내려온 가격임에도 여전히 사우디의 마진율은 높게 기록되는 유가이며 사우디의 입장에서 투자를 하기에 호의적인 상황이다. 중동의 재정여건이 좋아지게 되면 사우디 포함한 중동 국가들은 오일머니를 증가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망을 확충할 것이다. 글로벌 전력시장 기관 굴든 리포트는 2022년 중동지역 초고압 변압기 시장 규모는 작년보다 4.3% 확대된 26억 달러 (3조 6천억 원)을 예상한다.
천연가스의 가격또한 현재 고점에서의 하락이 있지만, 7.6293달러로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천연가스 가격의 증가는 미국의 셰일가스 시추의 증가로 이어질 것이고 이는 결국 전력기기 인프라 확대로 이어질 것이다.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투자 법안에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기업이 현대일렉트릭이다. 왜냐하면, 현대일렉트릭은 알라바마 법인이 있으며 현재 미국 법인에서의 수주 증가가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업 또한 호의적이다. 조선업은 현재 도크가 가득 찼으며 수주 또한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본격적인 공급자 우위의 시장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조선업이다. 향후 조선업의 호황은 오랫동안 지속될 것을 예상한다. 기본적으로 탄소배출권 가격 증가에 따른 노후 선박 교체시기가 맞물림과 동시에 해운운임지수 상승에 따른 해운업 재정환경의 개선에 따라 중고선가 지수와 신조선가 지수가 상승하였다. 또한, 천연가스의 수요 증가에 따른 LNG선 발주의 증가 또한 예상된다.
이러한 모든 결과들이 결국 조선사의 사이클을 만들고 그 사이클은 조선소 수주의 증가 그리고 도크가 가득 찬 것으로 나타난다. 이렇게 조선소의 발주량이 늘어나게 되면 동시에 배 기자재 업체들 또한 동시에 수혜를 입게 되는데 배전기 사업이 그중 하나이다. 배전기 사업의 수주 또한 같이 증가할 것이며 현대일렉트릭은 배전기를 납품하는 회사이다.
따라서, 전력기기의 투자 확대와 조선업의 사이클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사업이다. 이 같은 사업 환경의 개선과 수주 증가는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 현대일렉트릭은 올해 상반기 25억 1,500만 달러의 수주잔고를 기록했다. 2020년 말 13억 9,200만 달러와 두 배 차이나는 수주 잔고이다. 일감이 실적에 반영되는 시차는 수주에 의해서 1년가량 존재한다.
현대일렉트릭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외형성장과 수익성이 재무상태표에 반영될 것이다. 사실, 올해부터 현대일렉트릭의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 97억 대비 올해 영업이익을 1,116억 원으로 예상한다. 즉, 10배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이다.
또한, 달러 원 환율은 9월 22일 기준 1,405원을 기록하였다. 1,400원을 돌파한 현재 현대일렉트릭은 외환차익에 따른 수혜를 크게 볼 것이다. 현재, 중동 매출 비중이 큰 현대일렉트릭은 달러 강세에 수혜를 입을 사업이다. 또한, 사우디에서 진행하는 1,300조 규모의 네옴 시티 프로젝트가 진행된다면 현대일렉트릭의 수주 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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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약세 속 주식시장? 언제까지 갈 것인가
환율 1,394원이 주식투자에 미치는 영향 원달러 환율 1,394원을 돌파하였다. 현재 대한민국은 비교국가 43개국 중 40번째로 환율의 약세가 심한 국가이다. 나머지 3개 국가는 영국, 아르헨티나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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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원화 약세의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구조적으로 어렵다. 미국은 금리를 인상했고 한국 또한 금리를 올려야 할 상황이 올 것이다. 하지만, 미국 만큼 올릴 수 없다. 미국만큼 올리게 될 경우 한국의 부동산 시장은 매우 큰 위기를 겪게 된다. 아파트 공급량을 현재 늘리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서의 기준금리 상승은 부동산 폭락 시나리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이 폭락되면, 실물경제는 큰 타격을 입게되어 소비가 위축되고 경제가 어려움을 맞게 될 것이다. 물론, 외환보유고가 넉넉하며 최근 한국은행과 국민연금과의 통화스와프를 통해 일본의 엔화 매수와 같이 원화 매수와 금리 인상을 동시에 조절하며 환율을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될 경우 외환보유의 문제가 발생하여 국가신용등급과도 연관 있기에 어려운 문제이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지금과 같은 환율이 유지 혹은 상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현대 일렉트릭은 지속적인 환차익 또한 예상된다.
정리하자면, 현대일렉트릭의 모든 사업환경이 좋다. 심지어 환율까지도. 또한 지속 가능한 긍정적인 사업환경이다. 앞으로의 현대일렉트릭의 사업환경 개선은 결국 주가에 반영될 것이고 앞으로의 우상향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Reference
https://www.eia.gov/energyexplained/electricity/electricity-in-the-us.php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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